국내 상장 중국기업, 중국 경기호조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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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월 제조업지수가 6개월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 시장에서 화풍집단지주가 3935원(14.89%) 급등한 3935원에 마감한 것으로 비롯해 중국원양자원도 3.07%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중국식품포장(14.95%)과 웨이포트(14.89%)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스트아시아스포츠(7.61%), 차이나그레이트(7.26%), 중국엔진집단(5.40%)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0월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가 54.8로 지난 9월 52.9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중국 물류구매자연합회(CFLP)와 국가 통계국이 별도로 집계한 10월 PMI도 54.7로 전달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뜻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