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어제 막을 내린 인재양성 포럼인 '글로벌인재포럼' 소식을 집중보도 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먼저 보시겠습니다. * 세계 최고 '창업사관학교'한국캠퍼스 만든다 세계 최고의 창업사관학교로 불리는 미국 싱귤레리티대가 한국에 제2 캠퍼스를 짓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0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호세 코르데이로 교수는 "두번째 싱귤래리티대를 한국에 설립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시작했다"며 "인재포럼이 끝난 뒤에도 한국에 머무르며 관련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기업과 기술환경을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할 벤처기업가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환율전쟁은 제로섬 게임...G20 서울 회의서 종식시켜야" 세계 석학들은 글로벌인재포럼에서 세계 경제의 지나친 달러화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버트 멘델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금융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인출권은 IMF 회원국들이 쓸 수 있는 가상의 통화입니다. * 한나라 "임투세액공제 유지"법안 발의 정부가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내년에 폐지하려는 데 대해 여당이 반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조 위원 등 한나라당 의원 17명은 수도권이외 지방에 대해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내년까지 유지하는 내용의 조세 특례 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정부가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내년 일괄 폐지하고 고용창출세액공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배치되는 법안 입니다. * 천신일 세중나모 전격 압수수색 검찰이 세중나모여행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천신일씨가 회장으로 있는 업체입니다. 천회장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의 이수우 대표로부터 사업상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으로 40억원 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시진핑 6.25발언은 중 정부 정론" 최근 중국의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중국의 6.25 참전을 "평화를 지키고 침략에 맞서기 위한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이는 중국의 정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에 국내 전문가들은 "부적절한 발언인 동시에 침략전쟁 주체가 남한이라는 얘기라며 사실관계도 틀리다"고 지적했습니다. * 차명계좌 종합대책 나온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금융실명제의 허점으로 지적돼 온 차명 계좌와 다른사람의 명의로 자산을 소유하는 명의신탁 문제점을 보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금융실명제법은 금융기관이 통장을 개설할 때 실며을 확인하고 이를 어긴 금융기관 직원은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이름을 빌려준 사람이나 차명계좌를 만든 사람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원세훈, 남북정상회담 필요 시사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보다 큰 틀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 원장은 국정감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공감한다는 취지"라며 "금강산 사업과 같은 실무적이고 개별적인 해법으로는 남북관계가 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 "내년 성장 둔화 예상되지만 투자 늘릴 것" 30대 그룹의 절반 이상이 내년에도 적극적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용규모도 최소한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늘리겠다는 곳도 67%에 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G20, 귀빈 뜰 때 한국기업도 뜬다 다음달 10일과 11일 치러지는 비즈니스서밋에서 한국기업들이 주목받습니다. G20행사에 참석할 정상과 수행원들에게 의전차량 170여대를 지원하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그린메모리와 스마트그리드 등을 집중 홍보하는 삼성전자. 3D TV를 행사장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LG전자 등 경제정상회의라고 할만큼 기업들의 면면히 화려합니다. * 포스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착공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일관제철소를 짓습니다. 포스코가 일관제철소를 해외에 짓는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관제철소는 철광석을 녹여 여러가지 강재를 만들기까지 전 공정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제철소입니다. 포스코는 철강의 새로운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에 시장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채희선기자 hs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