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8.53포인트(0.45%) 내린 1899.34을 기록중이다. 장중 하락하면서 1900선을 밑돌고 있다.

장초반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억원 204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만이 78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선물도 하락중이다. 베이시스도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800억원 넘게 출회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업종은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전기전자, 건설, 운수창고, 의약품, 은행 등의업종이 1% 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기아차, 신세계 등은 오름세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291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425개이고 보합종목은 85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