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에 대해 호실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8조8473억원, 영업이익은 7518억원으로 예상치를 각각 2.2%, 1.6% 웃돌았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7.2%에서 8.5%로 상승하는 등 6분기 연속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모델 비중 상승과 양호한 환율로 해외재고가 최저치를 기록 중이서 제품믹스 개선과 높은 가동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우선 협상자가 선정되고 최종인수자가 결정되는 올해 말까지는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