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에너지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과 원자력 사업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화공기기에서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정유, 화학공장에 필요한 화공기기 제조회사, 일진에너지가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 화학시장의 침체 등으로 성장세 둔화를 예측하고,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준비한 태양광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한 태양광사업은 2008년 처음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4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200억원대 태양전지 생산용 열처리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32%가 태양광에서 나오는 명실상부한 태양광기업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태양광과 함께 원자력 분야도 점차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일진에너지는 원전 르네상스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프로젝트,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중수소 저장장치를 전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해 독점공급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방향타를 서서히 돌리고 있는 일진에너지는 올해 매출 1천400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