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LCD가 크리스탈온과의 합병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한솔LCD 주가는 전일대비 2.07% 상승한 6만42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07% 상승폭을 기록하며 시가를 형성했으나 장중 하락반전, 낙폭이 확대되며 -4.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솔LCD의 이번 합병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을 통해 먼저 저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크리스탈온의 2011년 매출은 9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한솔LCD의 영업이익을 35% 증가시키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연구원은 "LED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사파이어 잉곳 사업과 크리스탈온의 LED 기판 사업과의 상호 시너지 효과가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태양광 사업 진출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서는 "인력 공유 등 기존 웨이퍼 가공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