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쪽 찔레콘에 현지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함께 일관제철소 조성을 위한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포스코는 2013년말까지 1단계로 조강생산량 300만톤 규모의 고로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후 사업 여건에 따라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생산 규모를 최종 6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인도네시아는 철광석 22억톤과 석탄 934톤 이상의 잠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수급이 원활하고 동남아 지역 철강 수요 수요도 급성장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역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는 15년 전부터 추진하다 외환위기로 중단됐던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 수요가 많은 동남아 시장 선점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