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의 자회사가 미국 유전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계사 주가가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큐로홀딩스는 전날보다 405원(14.84%) 오른 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큐로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큐로컴과 지엔코도 5~10%대 급등세다.

큐로홀딩스는 이날 자회사인 큐로컴에너지(미국 텍사스주 소재)가 미국 다이내믹사(Dynamic Exploration)와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마틴지역 대규모 유전광구인 해피타운(Happy Town) 광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개발에 성공한 해피타운 광구의 추정 자원 매장량은 석유 220만 배럴과 천연가스 95억 입방피트로, 추정가치는 대략 2400억원이며 큐로컴에너지는 광구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큐로컴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광구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사업 전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재 성공 가능성이 아주 높은 가든시티(Garden City), 모리스필드(Maurice Field) 등 4곳의 유전개발사업에 추가로 참여를 확정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큐로홀딩스의 자회사인 큐로컴과 지엔코는 큐로홀딩스 지분 16.09%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