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플렉스컴이 그동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물량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칼라일측 사모펀드인 씨아이피에이(CIPA,LTD.)는 장내매도와 시간외매도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플렉스컴 주식 86만2595주(7.72%)를 전량 처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92만주의 보통주 전환 이후 칼라일측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전량 처분함으로써 저평가의 원인이 됐던 오버행(물량부담)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앞으로 수급적인 면에서 크게 개선되어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