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IFRS 적용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2010년 3분기에 매출 1조 3478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 당기 순이익 1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수기 효과에 따라 2차전지 사업부분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PDP사업부분도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주력사업의 매출과 수익성 향상으로 IFRS기준 적용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억원(0.01%)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55억원(4.6%), 당기 순이익 641억원(67.1%)이 각각 증가했다. 전지 사업부문의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주도의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와 중국·일본을 기반으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E-bike 등 고성장 애플리케이션의 판매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하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0억원(6%), 전분기 대비 400억원(7%) 증가한 6,1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4분기 2차전지 시장 수요는 9월 이후 노트PC시장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스마트폰·태블릿PC용 각형·폴리머전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3분기대비 2% 가량 소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제품 경쟁력 및 업계 최고수준의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DP 사업부분은 50인치 이상 대형 3D PDP TV의 풀라인업 구축과 성수기 판매호조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0억원(11%) 증가한 6050억원을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40만 대(31%) 증가한 170만대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PDP TV 수요는 Boxing day, 크리스마스, 블랙프라이데이, 슈퍼볼시즌과 중국의 11년초 원단과 춘절시즌 도래에 따라 세트 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