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34%) 오른 528.4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증시가 중간선거와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7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억원, 7억원의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이 1% 이상의 강세다. 섬유의류 인터넷 종이목재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CJ오쇼핑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동서 등이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등은 하락세다.

한와이어리스가 감자 철회, 크레듀가 삼성SDS 지분 인수 소식에 각각 상한가로 직행했다. 네오웨이브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조카인 신동훈씨의 지분 확대 소식에 급등세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4분기 실적둔화 우려에 4% 가까이 밀리고 있고, 클루넷은 대규모 유증 부담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한 53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19개 종목은 내림세다. 11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