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에어부산 대표 "서울~부산 노선 KTX와 경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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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 KTX와 항공기 중 어떤 것을 타시겠습니까?"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어부산을 타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라며 "이달 31일부터는 서울(김포)에서 매시 30분에,부산에서는 한 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X와의 전면전을 위해 요금도 고속철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그는 "KTX가 2단계 개통과 함께 요금을 4000원 안팎 인상했다"며 "에어부산은 인터넷 할인과 기업 우대 프로그램 할인율을 늘려 서울~부산 항공 운임을 KTX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한항공이 서울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부산으로 출발하고,부산에서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며 "에어부산 항공편까지 합하면 서울~부산 비행기가 양쪽에서 30분마다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시간18분에 서울~부산을 오가는 KTX는 하루에 4편(상 · 하행 각 2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로 올 연말과 내년 1월 연이어 부산~세부 노선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하는 등 국제선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초 에어버스 기종(A321-200)을 도입할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어부산을 타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라며 "이달 31일부터는 서울(김포)에서 매시 30분에,부산에서는 한 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X와의 전면전을 위해 요금도 고속철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그는 "KTX가 2단계 개통과 함께 요금을 4000원 안팎 인상했다"며 "에어부산은 인터넷 할인과 기업 우대 프로그램 할인율을 늘려 서울~부산 항공 운임을 KTX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한항공이 서울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부산으로 출발하고,부산에서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며 "에어부산 항공편까지 합하면 서울~부산 비행기가 양쪽에서 30분마다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시간18분에 서울~부산을 오가는 KTX는 하루에 4편(상 · 하행 각 2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로 올 연말과 내년 1월 연이어 부산~세부 노선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하는 등 국제선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초 에어버스 기종(A321-200)을 도입할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