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0원대 후반서 방향성 없이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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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110원대 후반에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118원에 첫 거래를 시작, 강보합권에서 소폭 움직이며 오후 2시 20분 현재 1116.8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하고 장중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1.39달러대로 내려오는 등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오후 들어서도 국내 증시가 조정세를 보이는 등 뚜렷한 추가 모멘텀(계기)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환율은 1117~1120.5원 사이의 좁은 거래 범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서울 환시에 아직까지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이지 않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 수요와 네고물량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다 할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유로달러 환율 변동이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등이 변수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06% 정도 내린 1914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2700억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971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0.76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118원에 첫 거래를 시작, 강보합권에서 소폭 움직이며 오후 2시 20분 현재 1116.8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하고 장중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1.39달러대로 내려오는 등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오후 들어서도 국내 증시가 조정세를 보이는 등 뚜렷한 추가 모멘텀(계기)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환율은 1117~1120.5원 사이의 좁은 거래 범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서울 환시에 아직까지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이지 않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 수요와 네고물량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다 할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유로달러 환율 변동이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등이 변수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06% 정도 내린 1914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2700억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971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0.76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