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오는 30일로 결정됐다.당초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다음달 4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앞당겨 개최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 16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올해 3분기 실적결산 보고와 함께 현 상황에 대한 수습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에 대한 금감원 징계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라 회장 징계 수위에 대비해 직무정지,문책 등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징계 수위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될 지 모르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뭔가 결론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바람직한 경영승계 방안,후계구도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고 이날 이사회에서 여러가지가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