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박유천과의 열애설 부인…"예민 반응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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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스캔들'의 물랑커플 박민영과 박유천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듯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특히 이들은 실제 동갑내기이기도 하지만 극중 '밀고당기기' 커플로, 최근 방영된 15, 16회를 통해 비로소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커플", "실제로 사귀어라" 등의 의견 또한 만만치 않아 이번 스캔들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게시판이나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보더라도 "충격"이라는 반응 보다는, "선남선녀가 그럴 수도 있지", "잘어울린다", "극중 둘이 너무 잘어울려 오해가 됐나보다", "동갑으로 현장에서도 친하게 지내다 보니 열애설이 났나", "진짜 사귀어라" 등의 반응이 대세다.
무릇, 열애설이 불거졌을 경우 특히 아이돌이나 인기스타의 스캔들이 터지면 대부분의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한다.
이번 스캔들 또한 소속사 측들이 "동료사이일 뿐"이라고 밝혀 사실이 아닌 '성균관 촬영장 내 스캔들'로 마무리 지어졌다.
그러나 각자의 소속사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억울하다", "과거에도 스캔들이 났었는데 나쁜 관계는 아니지만 사실 보도는 무리가 있다", "속상하다", "좋은 감정도 없다" 등의 발언은 과히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는 '폐인' 팬들에게는 썩좋게만은 들리지 않는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그냥 친한 친구는 맞다. 하지만 연인관계는 아니다 하면 되지, 왜 버럭하는가", "함께 힘들게 촬영하는 동료에게 아니면 아니라고만 하면 될 거를 속상하다. 억울하다는 발언은 예의에 맞지 않는 거 같다", "크게 동요되는 기사도 아닌데, 너무 반응이 예민한 거 같다" 등의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박민영과 박유천은 1986년 동갑내기로, 촬영 초반 현장에서 친하게 지내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그러나 이들 뿐만 아니라 유아인, 송중기, 서효림 등도 또래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 서로간의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둘이 열애중이라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이번 열애설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더 놓아진 만큼, 좋은 영향으로 좋은 결과가 비롯되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