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가 21일 C&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중수부는 이날 오전 7시에 서울 장교동 C&그룹 본사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C&그룹은 주식회사 C&해운과 C&상선， 주식회사 C&우방 등 41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그룹이다.

지난해 6월 ‘박연차 게이트’ 수사 종료 이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해왔던 대검 중수부의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 내외에서는 대대적인 기업 수사가 본격화되는 과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