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중국 내수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원양자원의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는 2015년까지 1인당 GDP를 5000달러 이상까지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했다"며 "개인 소득 향상에 따라 수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인들의 개인 소득이 늘어나면 소득이 높은 동부지역의 수산물 소비 추세가 소득이 낮은 중·서부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동부지역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소득이 제일 낮은 서부지역 수산물 소비량보다 3.2배 많다고 전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도 1.6배이상 높은 수치다.

송 연구원은 또 "어획량 증가와 어가 상승 효과로 올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선박 추가효과와 어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는 4분기 및 2011년 실적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