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회의서 환율분쟁 빅딜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첨예한 관심사인 환율 문제를 빅딜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가 집중 제기됨에 따라 차기 정상회의의 공식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G20 정상회의 전까지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양자 간 중재를 통해 대립 수위를낮추고 이에 실패할 경우 서울에서 각국 정상들이 IMF 개혁과 환율 문제를 묶어 패키지로 일괄타결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환율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 등 G20 내 선진국들은 중국 위안화 절상을 강력히 요구하는 반면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들은 이같은 압력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환율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름에 따라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환율 관련 언급이 기존 정상회의 코뮈니케의 부속서에 간략히 언급됐던 수준보다 크게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