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기금 수익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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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시카고대학이 지난해 19%의 대학기금 수익률을 기록,주요 명문대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반면 예일대 운용 펀드는 8.9%,하버드대 기금 수익률은 11%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대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6월 30일 현재 시카고대의 기부금 총액이 55억4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부금 50억9000만달러에 비해 1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시카고대학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시카고대 법대에서 강의(헌법)를 했던 인연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채권과 자본시장이 회복되고 학교 측 투자 매니저들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기금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2008년 9월 이후 지난 1년 간 시카고대 기금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등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2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년 간 시카고대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5% 수준이었으며 하버드대나 케임브리지대학,매사추세츠대 등의 평균 수익률은 7%,예일대 8.9% 등이었다.
미국 동부의 주요 명문대들에 비해 뒤쳐지던 시카고대 기금의 수익률이 좋아진 것은 지난해 6월 투자관리자로 시카고대에 새로 임명된 마크 슈미드의 전략적인 투자 덕분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학재단의 기금 수익률은 지난해 평균 13% 선을 나타냈다고 컨설팅 업체인 월셔어소시에이츠가 집계했다.미 전역에선 1300여개의 기금이 운용되고 있으며 전체 규모는 3조달러에 달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시카고대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6월 30일 현재 시카고대의 기부금 총액이 55억4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부금 50억9000만달러에 비해 1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시카고대학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시카고대 법대에서 강의(헌법)를 했던 인연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채권과 자본시장이 회복되고 학교 측 투자 매니저들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기금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2008년 9월 이후 지난 1년 간 시카고대 기금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등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2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년 간 시카고대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5% 수준이었으며 하버드대나 케임브리지대학,매사추세츠대 등의 평균 수익률은 7%,예일대 8.9% 등이었다.
미국 동부의 주요 명문대들에 비해 뒤쳐지던 시카고대 기금의 수익률이 좋아진 것은 지난해 6월 투자관리자로 시카고대에 새로 임명된 마크 슈미드의 전략적인 투자 덕분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학재단의 기금 수익률은 지난해 평균 13% 선을 나타냈다고 컨설팅 업체인 월셔어소시에이츠가 집계했다.미 전역에선 1300여개의 기금이 운용되고 있으며 전체 규모는 3조달러에 달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