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향후 중국정부의 정책방향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수혜주 10선을 정리했다. 정규봉 연구원은 19일 "중국정부가 중산층을 확대하고 가계 가처분 소득을 증가시켜 내수확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늘어난 가처분소득으로 자동차 시장과 가전제품, 의류, 화장품 등 소비재 구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같은 내수확대는 지역간 소득불균형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더 촉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 절상도 내수확대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서는 "해외제품 수입에 대한 가격적 유인을 지속적으로 누릴 것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내수 확대요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을 점치며 수혜 유망 종목 10개를 꼽았다. 1> 에스엘(목표주가 2만4000원) 연구원은 "헤드램프 시장의 고급화, GM과 중국 로컬 기업 매출 증가, 카메라를 기반한 각종 전장 부품 양산을 통해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에스엘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또 "4개의 중국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법인 매출은 2008년 1321억원에서 2009년 2398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 네오위즈게임즈(목표주가 5만6000원)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서는 "중국내 PC방 트래픽 기준 1위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의 판권을 갖고 있어 최근 3년간 해외 로열티 수익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 흥행으로 해외 로열티 매출액이 2008년 99억원에서 올해는 14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3> 오리온(목표주가 46만원) 연구원은 "중국 과자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오리온 제품의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오리온을 중국 내수확대 수혜주로 꼽았다. 4> CJ오쇼핑 (목표주가26만3000원) 2004년 중국 상해지역에 진출한 후 2006년 손익분기에 도달, 현재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 영업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동방CJ의 2011년 취급고와 순이익이 각각 1조150억원, 6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5> 한국타이어(목표주가 3만4000원)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중국 법인 매출이 2010년 1조5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중국 내수 매출이 9500억원, 현재 3천만개인 중국 생산능력은 2014년 4300만개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6> 에이블씨엔씨(NOT RATED) 에이블씨엔씨에 대해서는 "현재 유통업체 왓슨스와의 제휴 계약을 통해 점포 화장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초기 시장개척 단계에서 인지도 상승을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순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 오스템임플란트(NOT RATED) 연구원은 "중국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은 성장 초입기에 있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시장내 리더십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자회사 예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3% 증가한 175억원, 순이익은 213.7% 증가한 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8> 코스맥스(NOT RATED) 코스맥스에 대해서는 "2008년부터 상해 공장을 가동중에 있고 내년 상반기중에는 상해 2공장 가동이 가능해보인다"고 설명했다. 9> 새론오토모티브(NOT RATED)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재 전문기업인 새론오토모티브에 대해서는 고객다변화와 추가적 공장준공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10> 락앤락(NOT RATED) 연구원은 락앤락에 대해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고 밝히고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매출의 40%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소비재 업체중 대표적 중국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