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미국 노인,날아온 볼에 머리 맞아 아흐레만에 사망

[한경속보]미국에서 골프를 하던 한 노인이 날아온 볼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탕고 히로시(69)가 지난 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치노의 로스 세라노스CC에서 라운드하던 중 옆 홀에서 날아온 볼에 머리를 맞고 입원했으나 아흐레만에 사망했다고 19일 보도했다.샌 버나디노 카운티의 검시관은 “탕고가 볼에 맞은 직후부터 머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했다”며 “입원중 병세가 악화돼 지난 17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탕고의 머리를 맞힌 볼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누가 친 볼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