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요기업 하반기 상정 환율 80-85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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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15년 만의 ‘엔고’ 영향으로 자동차 및 전기 등 일본 유력 기업들이 잇따라 2010회계연도(올 10월-내년 3월)의 상정 환율을 엔화 강세 방향으로 수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상정 환율을 지금까지 계획보다 달러 당 5엔 가량 낮춰(엔화 강세) 80-85엔으로 사업 계획을 다시 짜고 있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이러한 상정 환율은 실적 예상의 전제가 되기 때문에 회복 도중에 있는 기업들의 예상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올 하반기 상정 환율을 80엔대 전반으로 수정 중이다.90엔을 상정했던 JFE홀딩스 등도 5엔 이상 엔화 강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또 자동차 부품 업체인 에후테크가 85엔에서 82엔으로,테루모 및 도요잉크제조 등도 ‘엔고’ 쪽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 중이다.
지금대로 외환시세가 계속되면 2010회계연도 평균 환율은 달러 당 85엔 정도가 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2년 전의 100엔,1년 전 93엔에서 불과 2년 만에 15엔 가량 높아지는 셈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상정 환율을 지금까지 계획보다 달러 당 5엔 가량 낮춰(엔화 강세) 80-85엔으로 사업 계획을 다시 짜고 있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이러한 상정 환율은 실적 예상의 전제가 되기 때문에 회복 도중에 있는 기업들의 예상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올 하반기 상정 환율을 80엔대 전반으로 수정 중이다.90엔을 상정했던 JFE홀딩스 등도 5엔 이상 엔화 강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또 자동차 부품 업체인 에후테크가 85엔에서 82엔으로,테루모 및 도요잉크제조 등도 ‘엔고’ 쪽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 중이다.
지금대로 외환시세가 계속되면 2010회계연도 평균 환율은 달러 당 85엔 정도가 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2년 전의 100엔,1년 전 93엔에서 불과 2년 만에 15엔 가량 높아지는 셈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