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정감사] "KBS 수신료 4600원, 3500원 놓고 검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인규 KBS 사장 국감서 밝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18일 KBS와 EBS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KBS 수신료 인상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은 수신료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반면 야당 측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데 방점을 뒀다.
서갑원 민주당 의원은 "신뢰도 1위를 지키던 KBS가 2년 연속 하락해 불신도 6위에서 올해는 4위까지 올랐다"며 "언론학자와 기자,PD들조차도 정치적 독립성과 보도의 공정성이 나빠졌다고 답했다"고 질타했다.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도 "국가 기관방송으로서 선도적,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데 왜 불륜,욕설,막말 등 선정적 방송으로 민간방송과 시청률 경쟁을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인규 KBS 사장은 "현재 2500원인 수신료를 4600원, 3500원 중 얼마로 인상할지 이사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서갑원 민주당 의원은 "신뢰도 1위를 지키던 KBS가 2년 연속 하락해 불신도 6위에서 올해는 4위까지 올랐다"며 "언론학자와 기자,PD들조차도 정치적 독립성과 보도의 공정성이 나빠졌다고 답했다"고 질타했다.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도 "국가 기관방송으로서 선도적,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데 왜 불륜,욕설,막말 등 선정적 방송으로 민간방송과 시청률 경쟁을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인규 KBS 사장은 "현재 2500원인 수신료를 4600원, 3500원 중 얼마로 인상할지 이사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