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최초 조사를 실시했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표준협회는 2010년 KS-SQI 1위 기업 인증 수여식과 함께 10주년 기념행사를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서비스산업 및 기업의 서비스품질 향상에 공로가 큰 최고경영자(CEO) 및 학자들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상,공로상,감사패 등을 수여한다.

최고경영자상은 최한용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6년 이상 연속 1위 기업 중 근속기간이 길고 서비스품질 향상에 공로가 큰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생명은 올해로 각각 11년,8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로상은 KS-SQI와 서비스품질 분야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학자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 상은 이유재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와 서창석 서강대 교수에게 돌아간다. 이 교수는 2000년 KS-SQI 모델을 개발해 국내에 서비스품질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서비스품질 및 서비스마케팅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한국마케팅학회장과 한국소비자학회장을 역임했다.

서 교수는 현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이며 한국생산관리학회장을 역임했다. 서비스품질과 서비스 경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과 강의를 하고 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서비스경영학회를 창립,회장을 역임한 유시정 경기대 명예교수에게는 서비스분야 품질경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가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서비스경영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 및 우수기업 사례 발표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