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객 정보보호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18일 LG전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정보보호마크'에서 자사 홈페이지와 싸이언 휴대폰 홈페이지가 개인 정보보호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개인 정보보호 인증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제시한 보안 시스템 안정성, 개인정보보호, 소비자 보호 등 7개 분야 59개 항목에서 서류심사와 실사 방문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LG전자는 올해 고객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PC 내 고객정보 취급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모든 고객정보 암호화,개인정보 취급자의 '개인정보관리사' 취득 등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객들이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상의 개인식별번호인 '아이핀(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i-PIN)'을 도입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최첨단 방식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보안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