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8일 현대차는 아직 청년기로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20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12.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이 증권사 박영호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72.6% 증가한 5조1123억원을 기록해 5조원을 돌파하고 이익성장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풀가동과 16.4%의 높은 판매 성장률 달성, 플랫폼 통합 효과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이 총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내년에도 △해외 공장 신증설 △국내외 공장의 운영과 편성 효율성 제고 △국내 공장 수출 세일즈믹스의 구조적 레벨업 △플랫폼 통합 효과 지속 등에 힘입어 물리적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5조6000억원의 대규모 이익 달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1%, 27.9% 늘어난 각각 8조8351억원, 7507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2% 증가한 1조60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