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건설근로자를 위한 기념일이 생깁니다. 국토해양부는 150만명에 달하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직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해마다 11월22일을 '건설기능인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11월22일로 정한 것은 건설현장에서 불철주야 일하는 건설근로자의 모습, 다시 말해 '서서'(11) 일하거나 '허리 숙여'(22) 작업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강팔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의 날'(6월18일)이 있지만 건설업계 위주의 행사여서 근로자는 정작 소외된 게 사실"이라며 "건설근로자의 소득과 복지 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