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말 미국 '특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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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조만간 미국시장에 에쿠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합니다.
대형세단과 친환경차를 아우르는 고급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각오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차는 다음달 미국에 출시하는 에쿠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대형차로는 사상 처음 내놓는 모델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현대차는 고객이 있는 곳에 시승차를 대령하는 발레 서비스를 실시하고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사용설명서로 제공하는 등 고품격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올해 판매목표를 5백 대로 잡았고 내년이면 최대 3천 대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뒤이어 출시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전략 차종입니다.
현대차가 처음 출시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경쟁모델보다 연비가 우수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미국 진출 이래 가장 높은 5.4%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점유율이 4.9%로 하락하긴 했지만 생산설비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 상승세는 여전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현대차가 에쿠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까지 시장에 안착시키며 고급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