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가 수익성 개선 기대에 따른 외국인 매수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오후 12시 46분 현재 전일대비 2750원(6.59%) 오른 4만45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장비수주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09년 4.9%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이 장비 라인업 개선, 1인당 생산성 향상 등으로 2011년에는 1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올해가 수주 모멘텀이 강화됐던 한 해였다면 내년은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삼성전자의 지분 취득 후 장비수주 기반이 확대되어 2011년 이후에도 수주 확대가 기대되며, AMOLED 및 LCD 전공정 장비 매출 확대도 수익성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