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주간' 첨단 기술·디자인 한국 이미지 구축

지식경제부와 코트라(KOTRA)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가 주최한 '한국-인도네시아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자카르타 최고급 쇼핑몰 퍼시픽플레이스의 1층 명품 매장 가운데 위치해 쇼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첨단기술 전시관은 고급스러운 장치와 화려한 LED 장식, 3D TV, 터치 테이블,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전시하며 대한민국의 명품을 홍보하고 있다.

안경없이 보는 무안경 3D TV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을 사로잡고, 안쪽에 설치된 대형 LED 디스플레이에는 한국의 첨단기술과 미래선도산업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한류 열풍을 이끄는 아이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영화가 상영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전시관 안에 진열돼 있는 제품들을 보는 것 외에도 멀티 터치 테이블에서 핸드폰, 자동차 등 한국의 첨단기술과 우수 디자인 제품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모션액티브 기술이 구현된 크로마키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허공에 손짓을 하여 고른 한국의 유명 관광 명소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한국 첨단기술 전시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미니로봇 댄스쇼다.

㈜미니로봇 (www.minirobot.co.kr)이 제작한 휴머노이드 미니로봇 8대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쇼를 벌인다.

비보이의 동작을 응용한 정교하고 화려한 로봇들의 몸짓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speednews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