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대표이사 심재혁)가 2010년 영업이익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레드캡투어는 14일 공정공시를 통해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각각 42%, 112%로 1,2분기에 이어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액 88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2009년 전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각각 43%, 137% 증가한 수준으로 높은 매출신장세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말 회사가 공표한 2010년 사업계획은 매출액 1,023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연말까지 매출액 목표도 무난히 달성하리라 예상된다. 렌터카사업 부문은 금융권 등 대형고객의 수요 증가와 신규고객 유치로 차량운영대수가 전년 9월말 대비 38%증가하여 연말까지 목표했던 8,000대를 넘어섰다. 대부분의 차량은 장기렌트 계약을 맺고 있어 매출액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차량 운영대수 증가에 따라 차량 매입단가, 보험료, 정비비 등이 절감되어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계약만기차량 매각이익과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상용여행사업 부문은 경기회복과 신규 고객 확대로 해외출장 송객인원 및 해외호텔 숙박 일수(Room Night)가 전년 동기 대비각각 22%, 26% 증가했다.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은 BTMS(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 출장업무 관리시스템)의 보급 확대로 항공권 및 호텔의 예약과 발권 업무가 효율화 됨에 기인했다. 패키지여행사업 부문은 송출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여 분기실적으로는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수요에 대비한 항공좌석 확보와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한 대량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1,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였고, 연간실적도 패키지여행사업 진출 후 최초로 흑자전환하리라 예상된다. 레드캡투어는 4분기에도 해외출장 예약센터 Open, 신규 지방지점 설치, BTMS몰 및 전용홈페이지 개설 등의 활동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제고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