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실적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강한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동헌 연구원은 14일 3분기 중국원양자원 자회사 연간현원원양유한공사의 매출이 전년대비 54.9% 증가한 2억7900만 인민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주요 조업지인 인도양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고, 어가 인상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효과를 이유로 꼽았다. 주력 어종인 자연산 우럭바리의 경우 3분기 어획량이 전년동기대비 43.2%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이 오히려 오르는 등 공급량이 수요대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적정주가 1만5000원에 대해서는 신규 선박 추가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 수치로 신규 선박 조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4분기중 적정 주가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