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Q 수익성 기대보다 못해-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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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 스마트폰 가입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3000원은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스마트폰 가입자 급증으로 SK텔레콤의 성장성은 높아졌으나 경쟁이 매우 치열해 마케팅비용 지출이 컸다"고 판단했다.
3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576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6337억원을 9.1% 밑돌 것이라는 판단이다. 일회적 비용이 발생했고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해 예상보다 마케팅비용 지출이 컸다는 게 요인이다.
하지만 양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스마트폰 가입자 상승, 정부의 마케팅비용 축소 정책으로 4분기 이후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SK텔레콤은 배당수익률이 4.8%에 달해 주주이익 환원이 돋보인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스마트폰 가입자 급증으로 SK텔레콤의 성장성은 높아졌으나 경쟁이 매우 치열해 마케팅비용 지출이 컸다"고 판단했다.
3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576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6337억원을 9.1% 밑돌 것이라는 판단이다. 일회적 비용이 발생했고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해 예상보다 마케팅비용 지출이 컸다는 게 요인이다.
하지만 양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스마트폰 가입자 상승, 정부의 마케팅비용 축소 정책으로 4분기 이후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SK텔레콤은 배당수익률이 4.8%에 달해 주주이익 환원이 돋보인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