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38)가 데뷔 초 영화 출연을 미끼로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최근 매거진 엘르(Elle) 11월호의 '영향력 있는 할리우드 여성' 중 1인으로 선정돼 인터뷰에 응한 팰트로는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당시 영화계 유력인사가 "미팅을 침실에서 끝내자"며 성상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제안을 거절한 팰트로는 "그 사람을 화나게 하면 내 연기 생활도 끝나버리는 게 아닌가 크게 걱정 했었다"고 말했다.

배우 크리스 마틴(37)과 결혼후 아들 모세(4)와 딸 애플(6)을 키우고 있는 팰트로는 "내 정도 나이면 정말 탐나는 역할이 많지 않다. 정작 마음에 드는 역은 10년 어린 배우들이 캐스팅되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메릴 스트립이나 샌드라 불럭이 훌륭한 배역에 캐스팅되는 걸 보면 자극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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