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코피아포 인근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로 지하 700m 갱도에 69일 동안 갇혀 있던 광부들이 13일 구조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구조된 플로렌시오 아발로스(왼쪽)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가운데)이 반갑게 끌어안고 있다. 이날 구조 작업은 ‘불사조’라는 이름이 붙은 캡슐에 광부를 1명씩 태워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하에 갇힌 33명의 광부를 모두 구출하는 데 길게는 48시간이 걸릴 것으로 칠레 정부는 전망했다.

/코피아포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