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2~28일 1주일 동안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에서 '2010 추계 서울패션위크'를 연다.

원대연 서울패션위크 조직위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패션위크가 2000년 10월 12명의 국내 디자이너가 참가한 서울컬렉션으로 출발해 이번에 10주년을 맞는다"며 "이번 행사에는 896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 무대를 선보이고 1197개 업체가 패션박람회에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봄 · 여름 패션을 미리 선보이는 서울컬렉션,넥스트제너레이션과 함께 서울패션페어 등 다양한 10주년 기념행사로 구성된다. 23,24일에는 해외무대에서 활동하는 두리정 · 홍은정 초청 패션쇼가 열리며,25일에는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서울패션위크 10주년 기념행사와 이상봉 · 우영미 · 정욱준씨 등 10인 디자이너 헌정 작품 전시회를 선보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