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은 13일 제주도와 37억9500만원 규모의 2MW 풍력발전기 1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하게 되는 유니슨의 2MW급 대형 풍력발전기는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된 모델로, 내년 6월까지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에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풍력발전기 제조업체간 국내 최초의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업자로 선정돼 향후 국내 풍력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중국, 미국, 중동지역 등 해외 풍력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