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는 친환경적이면서 열차단 기능이 있는 자전거도로용 도료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조달청에 등재된 삼화페인트 '바이로드 AC-200,AC-500' 제품으로, 수용성아크릴 타입으로서 기존의 유성 MMA계열 제품과 비교할 경우 고강도, 내마모성 및 속건성은 물론 수용성으로 인한 친환경성을 더해 도막형바닥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유성 제품과 내구성이 떨어지는 수성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도료라는 것.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에너지 소비절감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전국 순환형 국가자전거도로 사업에 친환경페인트를 판매하면서 동시에 시공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라며 "또다른 신성장동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자전거도로 기본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2175Km에 이르는 전국 순환형 국가자전거도로를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