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규모가 경기 회복과 보급형 제품의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IT 시장분석기관 한국 IDC의 '국내 프린터, 복합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수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96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액 역시 19% 증가해 7천10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매출은 보급형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보급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 및복합기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16만7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모노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역시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의 출시로 수요가 급증해 전년 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린터 및 복합기의 단가 하락과 속도향상으로 인해 중고속 복합기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향후 중고속 복합기의 대형 입찰도 일부 예정돼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매년6%씩 증가해 2014년에는 매출규모가 8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