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반등세를 보이며 1120원대 중반으로 오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8.70원(0.78%) 오른 11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7.30원 상승한 1124.00원으로 개장한 뒤 1120원선까지 되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역내외 숏커버 매수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1126.90원까지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달러가 반등한 가운데 원화환율은 최근 급락에 따른 부담과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역내외 숏커버 매수가 들어오며 오름폭이 확대되고 잇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20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매도규모를 1천억원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도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