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이 짝사랑하는 16살 연하녀의 연락두절에 가슴앓이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우종완은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에서 "최근 2주간 힘들었다"고 입을 뗐다. 그에 따르면 짝사랑하는 여자로부터 2주간 연락하지 말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는 것.

그는 "갑자기 돌변한 그 친구로 인해 2주 동안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죽을 것 같았다. 그런데 다행히도 얼마 전에 먼저 연락을 해왔다. 만나서 함께 차를 마셨다"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우종완은 "이 여성과 정식으로 교제하는 사이가 아닌 혼자 좋아하며 애태우고 있는 사이"라고 전하며, "잘하자고 했다가 또 무슨 일이 있을까봐 아무 말도 못했다"며 신중을 기했다.

이어 우종완은 "자주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은 내가 지겹나보다"며 짝사랑의 아픔을 내비쳤다. 하지만 앞으로 연인사이로 발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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