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기관투자자 간 환매조건부 증권매매(Repo) 거래규모가 232조4천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0조310억원에 비해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Repo 거래는 단기자금이 필요한 기관투자자가 다른 기관투자자나 개인에게 미래의 특정일에 재매수하는 조건으로 보유 증권을 매도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3분기 말 기준 거래잔액도 12조7천9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조7천390억원보다 46% 늘었다. 예탁결제원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단기자금 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Reoo 거래 참가기관이 지난해 77개사에서 올해 93개사로 늘면서 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