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계 가,차명계좌가 1천건이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신 건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 조사 결과 라 회장의 연계 가.차명 계좌수가 1천건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이어 "차명계좌를 관리한 사람은 라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이백순 행장"이라며 "금융실명제법을 정명으로 위반한 라 회장과 이 행장을 증인으로 소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지난 2008년 금감원 정기감사 당시 이미 가차명계좌를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금융위가 금감원 조사팀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백순 행장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서는 재일교포 주주로부터 5억원을 받은 의혹 등에 대해 검찰수사와는 별도로 금융위와 금감원이 나서서 철저히 조사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