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4분기에 전반적인 자금 사정이 3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보다 1포인트 높은 105로 3분기 연속 100을 넘었다고 밝혔다. 0~200으로 표시되는 FBSI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자금 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자금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는 매출증가(85.6%), 수익성 증가(10.2%), 제조원가 하락(3.4%) 등을 꼽았다. 대기업 FBSI가 107로 중소기업(104)에 비해 높았고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105로 집계됐다. 자금조달시 애로사항으론 금리인상(27.5%), 신규대출.만기연장(@3.8%), 매출채권 회수부진(23.1%), 외화변동성 확대(19.1%) 등의 대답이 많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