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는 올해 동유럽 민주화의 단초 역할을 했던 자유노조운동 30주년을 맞았다. 공산주의 붕괴 후 빠르게 시장경제에 적응한 폴란드는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이후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8000달러에 달했고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EU 회원국 중 유일하게 1.7% 플러스 성장했다. 2012년 우크라이나와 공동 개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를 계기로 대규모 SOC 투자를 진행 중인 폴란드는 한국 기업들과 경제협력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