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原電, 남아공 수출길 열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국 원자력협정 체결
신각수 외교통상부 장관 직무대행은 8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디푸오 피터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부 장관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협력을 골자로 한 한국과 남아공 간 원자력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72년 미국을 시작으로 24번째 외국과 원전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은 △원자력 기술 연구 및 원자력발전소와 원자로 설계 건설,방사성 폐기물 분야 협력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원자력 품목 및 기술의 군사적 이용 금지와 핵물질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적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로 우리 기업의 남아공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서명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칼레마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을 만나 "한국의 원전은 경제적 경쟁력이나 안전성,효율성에서 어느 나라보다도 확실하다"며 "한국과 남아공이 멀리 있지만 여러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과 연구용 원자로,화력 발전 등 에너지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 수준의 운영 경험과 건설 능력을 갖춘 우리나라가 남아공의 전력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협정은 △원자력 기술 연구 및 원자력발전소와 원자로 설계 건설,방사성 폐기물 분야 협력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원자력 품목 및 기술의 군사적 이용 금지와 핵물질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적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로 우리 기업의 남아공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서명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칼레마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을 만나 "한국의 원전은 경제적 경쟁력이나 안전성,효율성에서 어느 나라보다도 확실하다"며 "한국과 남아공이 멀리 있지만 여러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과 연구용 원자로,화력 발전 등 에너지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 수준의 운영 경험과 건설 능력을 갖춘 우리나라가 남아공의 전력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