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제공하는 해외선물과 FX(외환) 마진거래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외선물거래를 통해서는 공인선물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나스닥, 유로통화, 미 국채 등 금융선물과 원유, 금, 옥수수 등의 상품 선물을 거래할 수 있다.

FX마진거래는 세계 주요국 통화의 환율변동에 따른 차익을 얻는 거래로 약 20여개 품목에 대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신한은행과 제휴해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일본 엔화, 홍콩 달러 등 총 10개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전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시간은 영업일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미래에셋증권 HTS를 통해 가능하다.

한준희 미래에셋증권 선물영업팀장은 "이번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환전 서비스와 가환전 서비스를 동시 운영해 고객에 대한 원 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해외선물과 FX마진 거래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는 미래에셋증권 전국지점 또는 우리은행을 방문해 전용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