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4.31포인트(0.23%) 내린 1896.54를 기록중이다.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하락 반전한 뒤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289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그렇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 71억원씩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우위 상태다.

미국 뉴욕증시가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의구심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은행,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증권, 기계, 운수창고 등도 내림세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화학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하락하고 있다. 2% 가까이 빠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SK에너지 등은 오르고 있다.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선주들이 득세다. 상한가 종목 모두가 우선주이고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 대부분이 우선주다. 조선주들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대동공업은 성장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352개다. 하락종목은 35개, 보합종목은 102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