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인 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유일의 종합교통안전 전문기관이다. 공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존경받는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9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부경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으로,경영혁신팀을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갖고 있지만 교통안전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26위로 최하위권"이라며 "사망자 수를 OECD 평균수준으로 줄이는 일을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안전공단은 2008년 정상호 이사장 취임과 함께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건강하고 효율성 높은 조직문화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노조와 회사,임원과 평직원 구분없이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교통사고가 많은 운수업체 1000개사와 사고 취약지점 1000개소에 대한 집중관리로 각각 20%의 사고를 줄이겠다는 '1000사 2020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