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7일 롯데쇼핑에 대해 중국에서의 매출이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HSBC증권은 "국내외에서의 매출 증가로 롯데쇼핑의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3조2691억원, 영업이익 32.9% 늘어난 21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는 "올 3분기 중국 계열사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쇼핑은 하반기에 5개, 2011년까지 20개의 점포를 새로 출점할 계획이라 2009~2011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롯데카드(보유지분 92.5%)와 롯데홈쇼핑(53%)의 상장이 본격화되면 지분가치가 재평가 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